폐수와 하천수의 총질소(TN) 시료 분석을 하는데 있어 시료의 전처리는 많은 시간이 요구(약 1시간 이상) 되며 비용이 많이 들어 실용적이지 못하다. 게다가 시료의 전처리 과정으로 넓은 작업공간과 후드가 필요하고 위험한 시약들의 취급이 요구된다. Lachat사의 IL-500 N분석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자동 총질소 분석 장비이다.

하천수 또는 방류수 분석을 위해 디자인된(다른 수질분석 분야에도 사용 가능하다) IL-500N은 지름이 0.1mm 이하인 입자를 가진 수질시료를 자동으로 150°C, 8bar 에서 전처리하고, 수용액 상의 시료에서 총질소를 전자동으로 측정 한다.

시료는 매 7분마다 처리되고, 결과를 얻는 데는 총 14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2 번째 시료부터는 7 분 소요) 적외선포트와 RS232 작업환경은 PC나 LIMS로 데이터를 쉽게 옮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시료를 신속하게 인식하기 위한 프로그래밍과 바코드인식을 할 수 있는 휴대용 키보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시료 속의 무기 또는 유기질소는 150°C, 8bar 상태에서 peroxodisulfate과 산화반응을 하여 nitrate를 형성한다. 그 시료는 95°C까지 공기에 의해서 식혀지고, digestion cuvette에서 sample cuvette로 옮겨서 산화상태에서 210nm와 228nm에서 측정되어 나온 흡광도의 차이를 측정하여 T-N의 농도를 측정한다.

IL500N에 장착된 자동 전처리 장치는 고온, 고압과 alkaline persulfate digestion으로 높은 재현성을 보장한다. 이 전처리 장치는 시료를 150°C 열처리를 하고 8bar의 압력을 가하여 전처리 하는 기능과 순간 냉각 시스템(방냉을 위한 작업)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능으로 전처리 시간이 약 7분 정도로 짧아졌다. 현재 우리나라 공정시험법상의 오토클레이브 전처리 방식을 채택하여 특화 시킨 전처리 법이다. 이로 인해 신뢰성 있는 분석과정을 나타낼 수 있으며 정확한 결과를 얻어 낼 수 있게 되었다.